도시 탐사 시리즈,
마블로켓매거진
사가, 나가사키, 요코하마, 시애틀, 순천, 전주, 부산, 멜버른, 교토 총 9종
마블로켓매거진은 도시가 가진 콘텐츠를 도시의 다양한 맥락에서 탐사하고 스토리텔링하는 도시 탐사 시리즈입니다. 도시의 과거와 현재, 보이는 부분과 보이지 않는 부분, 여행자의 시각과 현지인의 시각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새로운’ 곳을 소개하기보다는 도시를 ‘새롭게’ 볼 수 있는 관점을 제안합니다.
Issue No.3 사가:
사가현을 색으로 말하자면 아리타 도자기에 채색된 블루다. 신의 경지에 오른 조선의 도공 이삼평을 모신 신사의 빛바랜 블루부터 작은 가게의 도자기 문고리까지 사가현에서는 수많은 블루를 만날 수 있다. 300년 세월을 간직하고 있는 첩첩산중의 도자기 마을을 찾아간다. 우리의 잃어버린, 잊고 있는 전통에 대해 생각해본다.
Issue No.4 나가사키:
나가사키를 색으로 말하자면 카스텔라의 노란색이다. 일본은 포르투칼로부터 빵을, 네덜란드로부터 설탕을 수입하여 독자적인 카스텔라를 만들었다. 400년전의 일이다. 그러나 나가사키에 단맛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아픈 역사가 함께 녹아있어 이곳은 단맛과 쓴맛이 공존한다.
Issue No.5 요코하마:
요코하마 하면 블루일 줄 알았다. 그러나 실제로 본 요코하마의 색은 그레이였다. 사각형 콘크리트의 잿빛 그레이가 아니라 첨단과 혁신, 젊고 역동적인 느낌의 라이트 그레이에 가깝다. 도시재생에 성공한 요코하마는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어냈다. 이 도시는 문화를 동력으로 팽창하고 있다.
Issue No.6 시애틀:
마블로켓의 시애틀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스파크를 일으키는 상상을 해봅니다. 독립서점 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 로컬문화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 브랜드를 이해하는 계기, 그 어떤 계기가 된다면 더 바랄게 없을 것 같네요.
Issue No.7 순천:
팬데믹이 지구를 덮쳤지만 여행은 계속되겠지요. 여행의 가치와 효용, 즐거움을 버릴 수는 없으니까요. 일곱 번째 마블로켓 매거진을 준비하면서 조금 이상한 책임감을 갖게 됐습니다. ‘여행을 잘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제안을 할 수 있는 매거진을 만들어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할까요? 여행을 잘 할 수 있는 몇 가지 프레임을 제안 드립니다. 순천에서 발견한 생각들이고, 순천이라서 가능한 여행의 방법들입니다.
Issue No.8 전주:
전주는 우리가 몰랐던 산책의 도시였습니다. 전주라는 도시 전체가 거대한 산책로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걷기 좋은 곳이었어요. 걸을수록 전주가 보였습니다. 아침 산책길에 숲속시집도서관을 만났고 태조의 초상화가 봉안된 경기전 안을 걷기도 했습니다. 전주천을 따라 다리를 건 너고 수목원을 걷고 밤의 한옥마을을 느릿느릿 걸었습니다. 오래된 도시가 주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Issue No.9 부산:
부산은 가진 것이 많은 도시입니다. 여행지로서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최근엔 영도와 기장을 중심으로 다이내믹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기도 합니다. 저희는 서점을 따라 로드트립을 감행했습니다. 왜 하필 서점을 테마로 잡았냐하면요, 부산이라는 도시의 사이즈만큼이나 서점의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입니다.
Issue No.10 멜버른:
마블로켓이 멜버른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조금 다릅니다. 환경 이슈를 위한 좋은 레퍼런스를 찾고 싶었습니다. 기후변화, 지속가능성, 탈탄소 등 전 세계가 이렇게 공동의 위기의식과 연대감을 가진 적이 있었나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팬데믹의 암 흑 같은 터널을 통과하면서 지구가 아프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여기저기 친환경이라 지겨워’ 이렇 게 생각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아직 친환경의 출발선상에 있을 지도 모르니까요. 친환경을 어디서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다양한 화두를 던지고 실천 가능한 대안들을 찾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멜버른은 친환경의 레퍼런스로 찾은 도시입니다.
Issue No.11 교토:
교토 편을 만들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교토를 교토 답게 만들어주는 간판들이었습니다. 간판이라고 하면 가게 입구에 펄럭이는 ‘노렌’이나 나무 간판을 생각하기 쉽지만, 마블로켓이 생각하는 간판은 가게의 첫인상이자 정체성을 보여주는 전체 외관을 말합니 다. 인테리어와 대조적인 의미에서 ‘익스테리어’(exterior)라고 할까요? 교토의 간판들은 가게 이름을 알리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교토에 뿌리를 둔 자연스러운 미의식, 동네의 풍경을 해치지 않으려는 겸손, 남들을 따라가지 않고 자신을 보여주려는 개성의 총합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책에 관한 모든 권리는 (주)마블로켓이 소유합니다.
(주)마블로켓의 서면동의 없이 이 책에 실린 글과 사진을 무단으로 복사 또는 전재하여 사용할 수 없습니다.
리뷰이벤트
Text Review - 500 포인트 (20자 이상 작성 시 지급)
Photo Review - 1,000 포인트 (20자 이상 텍스트 리뷰 포함 작성 시 지급)
주문 및 결제 관련 안내
- 무통장 입금 확인은 주문자와 입금자 성함이 동일할 경우 자동 확인됩니다.
- 주문 시 기재하신 입금자명과 실 입금자명이 다를 경우, 반드시 고객센터로 연락주세요.
- 주문 후 24시간 이내에 입금 확인이 되지않은 경우, 해당 주문은 자동취소됩니다.
배송 정보
· 배송 방법: CJ대한통운
· 배송 지역: 대한민국 전국배송비용 3,500원 / 구매 금액 100,000 이상 무료배송
· 배송 기간: 약 2일에서 5일 소요 (택배사의 상황에 따라 지연될 수 있습니다)
· 배송 안내: 제주도 및 도서 산간 지역의 경우 별도의 추가금액을 지불하셔야하며, 배송기간 역시 늘어날 수 있습니다.
교환 · 반품
- 단순변심에 의한 교환 및 반품은 제품을 받으시고 상품수령일 포함 7일이내에 고객센터로 접수해주세요.
- 개인 모니터 상태에 따라 이미지의 색상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교환 및 반품의 사유로 상품을 보내주실실 때, 제품을 꼼꼼히 패킹부탁드립니다.
- 제품의 하자 및 오배송에 한해서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하나 단순 변심으로 인한 교환이나 환불은
왕복배송비를 부담해주셔야 합니다. (제주도 및 도서산간지역 배송비 3,000원 추가)
- 단, 사용의 흔적이 있거나 오염이 되었을 경우 등 상품 가치훼손 시에는
7일 이내라도 교환 및 반품, 환불이 불가능하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No | Subject | Writer | Date |
No Questions Have Been Created. |
마블로켓매거진 3~11호 세트 30%